'비긴 어게인', '명량' 넘고 흥행 3위..다양성영화 맞나?

2014. 9. 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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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영화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이 '명량'(김한민 감독)을 제치고 박스오피스에서 한 계단 올라선 모습을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지난 1일 하루동안 전국 4만 648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85만 6708명을 기록,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랭크됐다.

지난 13일 개봉한 '비긴 어게인'은 개봉 18일만에 70만, 19일만에 80만 관객 돌파하며 다양성 영화계의 신기록을 썼다.

이미 '그랜드 부다 페스트 호텔'(최종 77만 2,880명)을 넘어 2014년 다양성 영화 중 최고 성적을 거둔 이 영화를 두고 순제작비가 '명량' 보다 70% 가량 더 들어간 점(제작비 2500만 달러) 등을 두고 과연 다양성 영화로 분류하는 것이 맞냐는 시각도 있지만, 어쨌거나 떠들석한 예고 없이 국내 극장가에 등장한 복병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극장가 대목 중 하나인 추석에 더 많은 친구, 연인, 가족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연인과 젊은 층의 관객들은 물론 가족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가족 관객들로까지 관객층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 주된 흥행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음악의 힘이 크다. OST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모조리 석권하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07년 화제작 '원스'를 연출한 존 카니 감독의 신작이다.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 애덤 리바인 등 할리우드 톱스타와 톱가수들이 출연한다.

nyc@osen.co.kr

<사진> '비긴 어게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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