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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정선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여자친구 어머니에게 누님이라고 불렀던 사연을 털어놨다.장동민은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서 여자친구 어머니와 만나 이별을 종용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어머니에게 술이나 한 잔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취기가 오르니 달라지시더라"면서 "(어느새) 누님이 돼 버렸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다음날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장동민은 "다음날 다시 '장동민 씨, 우리 딸과 헤어져달라'고 하시더라"면서 "또 술 한잔 드시러 가자고 했더니 '저는 술 안 먹는다'고 하셨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방송된 '나는 남자다'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편'으로 꾸며졌으며,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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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남자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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