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불후' 원조 걸그룹 특집 최종 우승..'전원 기립'[종합]

2014. 8. 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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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미현 기자] 가수 바다가 관객을 모두 기립시키는 저력으로 원조 걸그룹 특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바다는 23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펄시스터즈의 곡 '커피 한잔'으로 기가 막히는 퍼포먼스로 418표를 얻어 손승연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바다는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돋보이는 화려한 의상과 헤어스탕일로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바다는 초반부터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재미있는 무대 연출을 했다. 바다는 실제로 커피숍에 있는 듯한 연기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다는 관객들을 흡입하는 강렬한 쇼맨십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격렬한 춤 실력에도 흔들리지 않는 노래 실력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옴므는 4연승을 차지하며 출연진을 긴장하게 했다. 옴므는 곡 '열아홉이에요'를 선곡해 열창했다. 환상의 가창력을 가진 두 사람은 느낌이 가득한 힙합퍼로 변신해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소파에 앉은 채 무대를 시작해, 마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하모니를 보였다. 옴므는 높은 고음을 비롯해 화끈한 힙합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청춘으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이어 김경호는 서울 시스터즈의 '첫차'를 열창했다. 절대 고음을 자랑하는 김경호는 강렬한 헤드 뱅잉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경호는 록의 제왕다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슈트를 입고 등장한 김경호는 고혹적인 웨이브로 시선을 끌더니 곧이어 강렬한 헤드벵잉을 선보여 초반부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딕펑스는 김시스터즈의 김치깍두기'를 선보이며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딕펑스는 슈트를 입고 무대 위에 올라 듣기만 해도 감칠맛 나는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무대 중간 두 남성이 무대 위에서 김치를 담는 퍼포먼스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딕펑스는 김치 담기 퍼포먼스에 재미난 안무를 섞어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세준은 희자매의곡 '실버들'을 선곡해 불렀다. 이날 이세준은 깔끔한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라 잔잔하면서도 가녀린 미성으로 심금을 울렸다. 눈을 감은 채 '실버들'을 음미하는 이세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세준은 거침없는 고음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모세는 바니걸스의 '그냥 갈 수 없잔아'를 열창했다. 모세는 첫 출연임에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부드러운 음색과 진한 감수성을 선보였다. 차분하게 무대를 시작한 모세는 애절한 감성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촉촉하게 적셨다.

괴물 보컬 손승연은 옴므의 연승을 저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손승연은 은방울 자매의 '마포종점'을 선곡했다. 이날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손승연은 파격적인 비주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승연은 우승 경력의 저력을 보인 팔색조 매력으로 초반부터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탄탄한 가창력을 기본으로 통통 튀는 퍼포먼스와 귀여운 안무들이 시너지를 이뤄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goodhmh@osen.co.kr

< 사진 > 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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