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히든싱어3' 종편 예능 新역사 포문 열까

황소영 2014. 8. 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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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소영 기자] 원조가수와 모창능력자들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시작된다. 시즌3를 맞은 '히든싱어'가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지기도 전이지만, 4%대를 넘는 시청률로 한층 강력해진 파워를 자랑한 것. 방송가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23일 방송될 JTBC 진짜 가수 찾기 '히든싱어3'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가수 이선희와 모창능력자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선희를 시작으로 쿨 이재훈, 박현빈,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소녀시대 태연 순으로 꾸며진다.

시즌3는 앞선 시즌들에 비해 준비기간이 길었다. 지난 1월 '히든싱어2'가 종영된 후 약 7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관심이 높아져 모창능력자에 도전하는 지원자의 수도 급증했다. 수만 많아진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높아졌다. 시즌3가 다른 시즌에 비해 실력이면 실력, 캐스팅이면 캐스팅까지 양적, 질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MC 전현무와 '히든싱어' 모창능력자들을 지도하고 있는 조홍경 트레이너는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상상을 뛰어넘어 이전보다 발전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었다.

'히든싱어'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시즌제 중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이다. 시즌1은 프로그램의 입지를 다지는 과정이었고, 시즌2는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단계였다. 지상파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콘텐츠 파워를 자랑했다.

지난 1월 25일 방송된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는 9.1%(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4%까지 치솟았다. 시즌3의 결과에 종편은 물론 지상파까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히든싱어3' 이선희 편의 맛보기 방송은 전국 시청률 4%대를 돌파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도 하지 않았으나 느낌이 좋다. 이선희 편의 본방송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두 번의 시즌을 거친 제작진의 노하우, 전현무의 진행, 원조가수와 모창능력자의 맞대결이 어우러져 어떤 스토리를 그려낼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JTBC 한 관계자는 "'히든싱어'는 단순히 원조가수와 모창능력자의 대결이 아니다. 하나의 감동을 주는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목소리로 승부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승욱 PD 의외의 편집이 흥미를 주고 있다. 여기에 전현무의 깐죽 진행이 양념처럼 버무려져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이번 '히든싱어3'는 종편 예능 프로그램의 새로운 역사를 완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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