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902014' 박준형 "김태우, 데뷔 때 얼굴이 애벌레였다"

2014. 8. 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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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민희 인턴기자] god 박준형이 데뷔 당시 김태우의 외모에 대해 "애벌레였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22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엑소 902014'에서 김태우가 "제가 데뷔 때에는 안경을 안 끼고 나왔다"라고 말하자, "그 당시에는 진짜 얼굴이 애벌레였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박준형은 "그때는 '청소년보호법'이 강화돼서 염색하고 귀걸이가 금지됐었다. 그래서 머리에 검은 스프레이를 뿌렸었는데 앞머리에 다 뿌리고 나니까 뒤통수만 노란 머리였던 적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고개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순간 눈이 더 작아졌다. 방송 후에 (박)진영이 형이 오더니 '이걸 찢어 말아'라며 화를 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또 "'어머님께' 나왔을 때 사람들이 '잘했다'보다 '괜찮아 다음 기회가 또 있을 거야'라고 했었다"며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엑소 902014'는 열풍의 주역인 엑소와 90년대를 풍미한 K-POP 선두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당시의 문화와 기억을 되살리고, 세대 공감을 이끌어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samida89@osen.co.kr

< 사진 > '엑소 90201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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