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사랑이야' 아미탈 진실게임 눈앞에 둔 양익준 '진실은?'

조혜련 입력 2014. 8. 21. 10:44 수정 2014. 8. 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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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가 양익준의 아미탈 진실게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에서는 극 초반부터 아미탈 소디움이라는 약물의 이름이 자주 거론됐다. 이는 어떠한 진실도 말 하게 한다는 마취제로 장재열(조인성)과 장재범(양익준) 형제가 관련된 '의붓 아버지 살인 사건'에 대한 중요한 열쇠가 될 약물.

지금까지 각자의 입장에서 보여진 과거의 사건에 대한 기억은 서로에 대한 의심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어린 시절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죄로 11년 중형을 선고 받고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재범은 동생 재열이 의붓아버지를 죽였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재열의 기억에는 의붓아버지의 복부에서 칼을 빼는 형의 모습만이 남아있고, 뒤늦게 나타난 어머니는 법정에서 변론을 하지 않는 모호한 태도를 보여 사건은 미궁으로 빠진 상태다.

이 가운데 20일 방송된 '괜찮아 사랑이야' 9회에서는 정신과 의사 조동민(성동일)이 재범에게 아미탈 인터뷰를 시도할 예정임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져 재범이 의붓아버지 살인 사건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미탈 인터뷰란 아미탈 소디움을 투여해 유사 최면상태로 면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아미탈을 맞게 될 재범이 그 동안 거짓을 말했는지, 아니면 정말 진실을 말해왔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해수의 전 남자친구인 최호(도상우)가 이 사건을 자신의 방송 프로그램 사례로 넣고 취재하려고 하고 있어, 사건의 진실이 드러날 조짐을 보이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사건 당시 정신을 잃고 부분적인 기억만 갖고 있는 재열과 동생을 향한 분노와 억울함으로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어버린 재범. 과거에서부터 이어지는 상처와 아픔을 갖고 있는 두 형제가 진실을 말하게 한다는 아미탈을 통해 어떤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또한 드러난 진실이 과연 명쾌한 결론을 내줄지, 아니면 또 다른 국면을 전개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1일 방송될 '괜찮아 사랑이야' 10회에서는 이사를 가겠다고 선언한 재열에게 해수는 서운함을 느끼게 되고 뜨거움과 쿨함을 오가는 해열제 커플의 러브라인이 진행될 예정. 여기에 초미의 관심사인 재열의 마음의 병이 드러날 조짐이 보여 긴장이 감돌고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 10회는 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지티엔터테인먼트, CJ E &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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