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켠 "아이스버킷 챌린지, 재미삼아 하는건 하지마"
입력 2014. 8. 21. 10:07 수정 2014. 8. 21. 11:27
배우 이켠이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인 '아이스버킷챌린지'가 놀이처럼 유행하고 있는 것에 일침을 가했다.
21일 오후 이켠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행처럼 아이스 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 마음은 인정하지만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 하는건가?"라며 말을 시작했다.
또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 되는 고통을 묘사한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것 같다. 그럴거면 하지마"라고 비판했다.
이켠은 "최소한 이것만큼 알고 넘어가요. 배우 김명민·하지원이 주연했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김명민이 아파했던 병이 루게릭 입니다. 얼음물 뒤집어쓴 뒤 기분좋게 시원해하는 모습…난 별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켠은 "'루게릭병을 앓는 모든 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는걸 본 적이 없으니 씁쓸하다"며 "나도 아이스버킷 찍으려고 했는데 뻔한 홍보물이 될 것 같아 다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로 소신을 밝혔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한 캠페인으로,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이어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해 캠페인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한국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이스버킷챌린지, 방심하면 크게 다친다
- 조인성 vs 조인성 '같은 이름, 다른 느낌?'
-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성유리, 조쉬 하트넷 지목..'어떤 사이?'
- 정은지·박한별·레이디가가.. 미녀들의 '아이스버킷챌린지' 모습은?
- 울랄라세션,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다음타자는 이현도"
- 정호연, C사 속옷 화보서 독보적 뇌쇄미… 잘록 허리라인 눈길
- 조이, 청바지 내려 속옷 노출…뇌쇄적 눈빛
- '53kg' 브아걸 제아, 완벽 볼륨감 자랑하는 란제리룩
- ‘놀라운 역전승’ 추성훈, 즉석에서 6000만원 보너스까지
- '파친코' 이민호·김민하 "현실 뛰어넘는 운명같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