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운널사' 장혁 장나라, 티격태격 밀당이 슬픈 이유

뉴스엔 2014. 8. 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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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12회에서 장혁 장나라의 밀당이 이어졌다.

8월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5회(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에서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미련을 애써 감추고 티격태격 밀당했다.

이건과 김미영은 수차례 우연한 만남을 이어갔다. 누가 의도한 만남은 아니었지만 두 사람은 계속 마주쳤고 만날 때마다 서로에게 날을 세우거나 일부러 장난스레 반응하며 진심은 숨겼다.

이건과 김미영은 과거 뱃속 아이 개똥이를 잃은 교통사고 장소에서 만났다. 이건은 매년 개똥이가 세상을 떠난 날마다 이곳을 찾고 있었고 파리에서 돌아온 김미영도 이곳을 찾아 개똥이와 홀로 대화를 나눴다. 김미영은 이건에게 "개똥이는 내가 기억할테니 잊어라. 어차피 모든걸 포기했지 않냐"고 독설했다.

이후 김미영은 이건이 모친(송옥숙 분)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며 식당에 드나들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성을 냈다. 김미영은 "책임질 수 없으면서 함부로 마음 주지 마라. 우리 엄마한테까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건은 "난 그냥 밥먹으러 간거다. 당신한테 아무 감정 없다"고 버럭했고 이 말다툼 와중에 두 사람은 자존심 때문에 콜라보레이션을 약속했다.

이건과 김미영은 다시 수목원에서 만났고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함께 비를 피하며 대화를 나눌 시간을 갖게 됐다. 이건과 김미영은 자연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나눴고 이건은 빗소리가 주는 위안에 대해 말해 김미영을 흔들리게 했다.

이건과 김미영은 이렇듯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했지만 혼자 남겨지면 서로가 했던 말들을 되새기며 여전히 서로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음을 드러냈다. 로맨틱코미디답게 결혼 전에도 하지 않았던 진짜 밀당이 시작된 것.

그러나 두 사람의 밀당은 슬플 수 밖에 없다. 이들이 그저 서로가 싫어 헤어졌던 이혼부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과거 소중한 생명을 잃었고 그 상처는 여전히 서로를 괴롭히고 있었다. 이건이 유전병으로 인해 그 시기 애써 김미영을 밀어냈던 것은 김미영에게 더 큰 상처로 남아있었고 이건의 진심을 몰라 더 날을 세우고 있다. 이건은 자신이 김미영에게 줬던 상처를 알고 있고 일부러 자신의 과거 사정과 진심을 숨기고 있다. 김미영이 다니엘(최진혁 분) 곁에서 더 행복하리라는 생각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계속되는 우연 속에 하루 빨리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과거 달달했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 15회 방송 말미 이건은 김미영에게 다가갔고 두 사람이 키스할 분위기가 형성됐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16회에서 이건과 김미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15회 캡처)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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