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신인시절, 바지 찢어져 속옷 보여도 아무도 신경안써 서운"

여경진 기자 2014. 8. 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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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배우 이재윤이 드라마 '야왕' 출연 당시 권상우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케이블TV Y-STAR '더 프렌즈 in 세부'에서는 여행 마지막 밤을 맞은 하석진, 이재윤, 유하준이 서로에 대한 생각과 연애관, 공개하지 않았던 에피소드 등을 얘기하는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재윤은 신인 시절 이야기를 하며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재윤은 "드라마 '야왕' 출연 당시 선배인 권상우를 때리는 장면에서 실제로 코를 때렸다"며 "그때 촬영이 중단되고 온 스탭들이 걱정했는데 선배님이 계속 괜찮다고 해줘 마음이 좀 편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촬영하다가 바지 앞, 뒤가 다 찢어져 속옷이 보이는데도 아무도 걱정해주지 않고 그대로 촬영을 하더라"며 "나도 연예인인데 좀 속상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하석진은 "바지가 찢어졌을 때 속옷을 안 입고 있었으면 다들 신경 썼을 텐데!"라며 재치 있는 반응을 보여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재윤은 신인 시절 하석진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 하며 자신의 롤모델이었다고 고백해 하석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일 방송.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Y-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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