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호장룡2' 뉴질랜드 촬영장에 대형 화재, 13억원 피해

박설이 2014. 8. 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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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영화 '와호장룡2' 촬영장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중국 시나연예는 대만 매체를 빌어 '엽문'의 액션 스타 견자단(전쯔단)이 출연하는 영화 '와호장룡2'의 뉴질랜드 촬영 세트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31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18대의 소방차와 60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세트장은 물론 형장 스태프들의 식량까지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규모는 1천만 홍콩달러(약 13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특히 주연인 견자단은 화재 발생 직전 현장을 떠났다는 전언이다.

한편 '와호장룡2'는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 이후 13년 만에 속편으로 제작되는 무협 액션 영화로, '와호장룡'의 무술지도를 맡았던 유명 무술감독 원화평(위안허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와호장룡2'에는 액션 스타 견자단 외에 양자경(량쯔총), 사정봉(셰팅펑)이 출연한다.

/ 사진=영화 '와호장룡' 포스터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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