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홍석천 "동성애 바라보는 시선 변화에 감사"

황소영 입력 2014. 8. 2. 09:10 수정 2014. 8.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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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소영 기자] 홍석천이 커밍아웃 이후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선이 변화한 것과 관련해 감사함을 표했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는 '톱게이' 홍석천이 출연,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홍석천은 "홍석천이라는 사람이 연예인 입장으로 살기도 하지만 여러분들과 똑같이 여러분 속에서 살아가면서 잘 지켜보고 함께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분위기가 된 것 같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00년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했다. 이 사실을 고백했을 당시 이는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서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지만, 커밍아웃과 함께 방송계에서 외면당했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사진=MBC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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