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꽃미남' 김승현 "가정사 잘못알려져..악플 그만" 근황공개(인터뷰)

뉴스엔 2014. 7. 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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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이 자신을 둘러싼 악플과 허위사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우 김승현은 7월30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 씁쓸함을 표하며 자신의 개인사와 관련, 잘못된 내용은 정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1997년 잡지 '렛츠' 전속모델로 데뷔,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원조 꽃미남'으로 이름을 날린 김승현은 어느덧 34세가 되어 대중 앞에 섰다.

"연기자, 배우라는 입지를 다지기 위해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 종영 후 1년동안 대학로 연극 '엄일탁! 우리 아부지' 공연을 했다. 8월엔 '날짜변경선'이란 공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한 김승현.

최근엔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 특별 출연하며 브라운관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극 중 아내 차보영(추소영 분) 변호사 남편 조서방 역을 맡은 그는 남자 주인공인 처남 차성준(고세원 분)의 이혼소송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다.

이같이 '원조 꽃미남'이 아닌 진정한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 차근차근 제2의 삶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김승현은 활동을 할 때마다 걸림돌이 되는 것들은 꼭 바로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결혼을 해 배우자와 같이 살고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결혼을 한 적은 없고 15살 된 딸이 있다. 아이 엄마와는 헤어진 지 오래다. 정확히 말하면 '미혼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승현은 "연예인도 사람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고 할 수 있는데 변화된 모습 때문에 당사자의 기분은 생각도 안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과장되거나 사실이 아닌 것들만 블로그나 SNS에 올린다. 그런 행동은 그만했으면 좋겠고 질타를 받아 마땅한 부분에 대해서만 비판 글을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악플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승현을 비롯해 조원희 최경희 배기범 석호진 유지수 등이 출연하는 연극 '날짜변경선'은 오는 8월14일부터 9월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김승현 제공)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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