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장나라에 중독..시도 때도 없이 키스 생각

입력 2014. 7. 30. 22:19 수정 2014. 7. 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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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장나라에게 흠뻑 빠져버렸다. 시도 때도 없이 키스를 생각하며 약혼녀 왕지원과의 관계를 정리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9회는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 분)에게 점점 호감을 보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건은 미영의 도시락을 먹으면서 응큼한 생각을 했다. 바로 미영의 입술을 보며 키스를 시도한 것. 하지만 이성을 되찾은 후 다시 도시락을 먹었다. 그는 "개똥이 엄마 말고 본드걸로 살 생각 없느냐"면서 출산 후에도 자신의 곁에 있어달라는 말을 간접적으로 했다.

앞서 이건은 미영에게 볼키스를 한 후 "눈물을 닦아주려고 했을 뿐"이라고 애써 변명했지만 이미 미영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이후 이건은 출근 전 미영에게 "눈치가 없다"면서 뽀뽀를 유도했다. 미영은 못 이기는 척 뽀뽀를 하며 어느 부부 못지않은 달달한 감정을 주고받았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으로, 모르는 남자와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 이야기다.

jmpyo@osen.co.kr

< 사진 > '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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