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트라이앵글', 삼형제 비극은 끝..행복만 남았다(종합)

김미화 기자 2014. 7. 2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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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방송화면 캡처

삼형제의 비극이 죽음으로 마무리 된 가운데, 남겨진 자들은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다.

29일 오후 MBC 방송된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에서는 막내동생 윤양하(장동우, 임시완 분)의 죽음 후, 비극을 끝내고 다시 일어서려는 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양하(장동우, 임시완 분)는 고복태(김병옥 분)의 계략으로 인해 칼에 찔렸고, 두 형 장동수(이범수 분)와 허영달(장동철, 김재중 분)이 지켜보는 앞에서 눈을 감았다.

윤양하는 마지막 순간 허영달을 형이라고 불렀고 "진작 형이라고 불렀어야 되는데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윤양하는 죽어가는 순간 "윤회장(김병기 분)은 나를 키워준 아버지다. 아버지를 두 번 잃고 싶지 않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허영달은 이후 윤양하의 서랍에서 윤회장을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비리 자료를 발견했다. 하지만 그는 양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리자료가 들어있는 USB를 없앴다. 그는 "수하인 현필상(장동직 분)과 고복태 등 주변 사람 때문에 윤태준은 무너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생 양하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장동수와 허영달은 주변 일들을 하나씩 정리했다.

끝까지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던 윤회장은 허영달로부터 자신의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뒤 허영달로부터 윤양하의 진심을 전해 들었다.

윤회장은 자신을 데려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검찰을 뒤로 하고, 금고에서 총을 꺼내서 자살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후 허영달은 대전 카지노의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오정희(백진희 분)와 행복한 미래를 계획했다. 형 장동수는 황신혜(오연수 분)를 따라 미국으로 떠났고 두 형제는 공항에서 앞날을 기약하며 이별했다.

허영달은 오정희에게 "그동안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나의 욕망이었다면 이제는 정희씨가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고 "인생의 막장을 벗어나고 싶다면 사랑을 하라"고 되뇌며 드라마는 끝났다.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서 이십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는 광역수사대 경찰 장동철과, 사북 카지노 양아치 허영달, 그리고 입양아로 불행한 삶을 살고 있던 윤양하가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며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모습을 그렸다.

지난 5월 첫방송에서 서로가 형제인지 모르는 세 남자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고, 약 3개월 동안 26부작으로 방송되며 사랑받았다.

SBS '올인', '태양을 삼켜라' 이후 5년 만에 다시 만난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PD가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만큼 기대를 모았다. 초반 경쟁작들에 밀려 고전하기도 했으나, 종영을 앞두고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한편 '트라이앵글' 후속으로는 정일우, 정윤호, 고성희 등이 주연을 맡은 '야경꾼일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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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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