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유정, SBS 기대작 '비밀의 문' 女주인공 꿰찼다

조혜련 2014. 7. 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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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아역배우 김유정이 '비밀의 문'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28일 한 방송관계자는 TV리포트에 "김유정이 가을 방송되는 SBS '비밀의 문'에 출연을 확정했다"라며 "26일 있었던 대본 리딩에도 참여해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유정은 '비밀의 문'(윤선주 극본, 김형식 연출)에서 가상의 인물 서지담으로 분한다. 서지담은 '비밀의 문'의 여 주인공이자,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와 대립각을 이룬다.

2003년 데뷔한 김유정은 드라마 '곡비' '해를 품은 달' '계백' '구미호 : 여우누이뎐' '동이' '선덕여왕' '일지매' '황진이' 등 다양한 사극에 출연한 만큼 그의 '비밀의 문' 합류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유혹' 후속으로 방송예정인 '비밀의 문'은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 등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와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를 연출한 김형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석규 이제훈 김민종 장현성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고 오는 9월 중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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