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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루시'로 할리우드에 첫 진출한 최민식이 극찬을 받았다.

할리우드 톱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고 최민식이 출연한 '루시'는 미국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8일 미국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 25일 북미에서 개봉한 '루시'는 첫 주말 4402만 5000달러(약 450억원)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이번 작품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한국인 악당 미스터 장 역을 맡은 최민식에 대한 평가는 후하다. 클리블랜드닷컴의 존 어번시크는 '루시'의 최민식을 두고 "올해 나온 영화의 걸출한 악당인 미스터 장(최민식)의 열연이 산으로 갈 뻔한 이야기를 구했다"고 썼다.

최민식은 영화 개봉에 앞선 티저 영상만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시선을 붙들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등으로 해외 영화팬에게도 널리 알려진 최민식의 '루시' 출연은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었다.

뤽 베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극악무도한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돼 강제로 약물을 운반하게 되고, 갑작스런 충격으로 약물이 체내로 퍼져 엄청난 능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루시'는 9월 4일 한국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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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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