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도시여안녕' 표절 그린데이 고소 안한 이유는.."(불후)

뉴스엔 2014. 7. 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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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이 '도시여 안녕'에 얽힌 비화를 고백했다.

조영남은 7월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조영남 특집편에서 "'도시여 안녕'을 미국 뉴욕의 한 그룹이 카피를 했다"고 말했다.

실제 '불후' 제작진이 선보인 미국 그룹 그린데이의 2004년 팝송과 조영남의 '도시여 안녕'은 놀랄만큼 흡사했다. 표절시비가 일어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조영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그룹을 고소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조영남은 "친구들이 그린데이를 고소하라고 했다. 그렇지만 나도 시작은 남의 번안곡을 가져다 쓰지 않았냐"며 "그래서 그냥 넘어갔다. 내가 시작을 남의 노래로 했으니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뉴스엔 박지련 기자]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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