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음 "인국 오빠는 확실히 뭔가 달라요"

2014. 7. 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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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고교처세왕'서 호흡.."연기하면서 정말 많이 배워"

tvN '고교처세왕'서 호흡…"연기하면서 정말 많이 배워"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이열음(18)이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인국(27)에 대해 "확실히 뭔가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열음은 최근 인터뷰에서 "연기를 할 때마다 느끼지만 인국 오빠는 천재 같기도 하고 좀 특별하다"면서 "1인 2역을 하는 것 자체가 바쁘고 힘들 텐데 그 와중에 내 연기를 일일이 다 봐주면서 조언을 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조언을 할 때도 조용조용히 남들 눈에 안 띄게 하면서도 굉장히 정확하고 친절하게 한다"며 "연기를 잘하는 분이기도 하지만 남의 연기에 대한 지적과 조언에도 남다른 능력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열음과 서인국은 '고교처세왕'에서 고교 동급생으로 출연 중이다. 이열음(정유아 역)이 서인국(이민석)을 열렬하고도 공격적으로 짝사랑하는 역할이라, 이열음은 출연진 중 서인국과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다.

"친언니 역의 (이)하나 언니 연기를 보면서도 감탄을 하죠. 언니는 정말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 것 같아요. 하나 언니를 보면서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제가 연기할 때 가장 많이 붙는 사람이 인국 오빠이다 보니 현장에서 그때그때 바로 도움을 받아요. 오빠가 장면마다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주는데 그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이열음은 지난 22일 방송 말미에 나온 '운동장 신' 직후 서인국이 보여준 배려에도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날 민석이가 울면서 운동장을 도는 장면을 찍고 그다음에 제가 그 모습을 멀리서 우산 쓰고 바라보는 장면을 찍었어요. 인국 오빠 촬영이 먼저 끝났기 때문에 먼저 가도 되는데 오빠가 제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줬어요. 민석이를 바라보는 유아의 마음이 어떨지, 얼마나 아플지를 아니까 그 연기를 하는 제가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에요. 아니나다를까 전 촬영 OK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눈물이 쏟아져서 울었는데 그때 누가 옆에서 안아주더라고요. 인국 오빠가 먼저 가지 않고 기다렸다가 절 안아주면서 다독여줬어요. 정말 고마웠죠."

그는 "우리 드라마의 30%는 애드리브일 정도로 배우들이 즉석에서 펼치는 연기가 많다"며 "특히 하나 언니, 인국 오빠의 순발력이 정말 대단한데, 그분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게 행운"이라고 말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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