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나혼자산다' 파비앙, 다음이 더 기대돼
[OSEN=권지영 기자] 프랑스 청년 파비앙의 시선으로 보는 한국 문화가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농활 체험까지 마치며 한국 생활에 또 한 번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인 파비앙이 시선을 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파비앙이 영국 출신인 친구 조쉬, 한국 친구 동훈과 전라북도 완주로 농활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파비앙은 전라도 음식을 맛볼 생각에 들떠 행복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농활 체험은 만만하지 않았다. 파비앙은 친구들과 함께 매실밭에서 매실을 따고, 복분자밭에서 잡초를 제거하는 일을 하며 땀을 뻘뻘 흘렸다. 단순한 노동이었지만 더운 날씨에 반복되는 일은 이들을 빨리 지치게 했다. 하지만 파비앙은 매실밭에서 조성모의 매실CF 이야기를 꺼내며 패러디해 웃음꽃을 피우거나 이장님의 칭찬에 "외국인치고 잘하죠?"라는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어 파비앙은 익숙하지 않은 쪼그려 앉기 자세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막걸리와 김치 등 푸짐하게 차려진 새참 앞에서 싱글벙글 웃는 밝은 모습으로 이장님은 물론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간 파비앙은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에 관심을 쏟는 독특한 프랑스 청년으로 시선을 끌며, 그의 자취방, 입맛, 취미 생활 등 모든 것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이번 방송을 통해 여름 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농활까지 체험한 그는 송글송글 땀방울은 아랑곳하지 않고 노동 뒤에 맛보는 음식에 감사할 줄 아는 소박한 모습으로 또 한 번 호감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프랑스 청년 파비앙의 행동을 통해서는 너무나도 익숙해 그간 미처 깨닫지 못했던 한국 문화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힘이 발휘된다. 이번 농활 체험은 물론, 그가 친구들의 서울 일일 가이드로 나서 보였던 한국에 대한 애정, 또 독도, 태권도 등에 대한 높은 관심 등은 그를 응원하는 시청자가 우리의 것에 다시 한 번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중이다.
jykwon@osen.co.kr
< 사진 >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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