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 "'연애말고결혼' 나 때문에 잘 안될까봐 걱정했다"[포토엔]
[뉴스엔 글 정진영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허정민이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했다.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서 철부지 어른아이 이훈동 역을 맡아 열연 중인 허정민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19년간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하며 느껴온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허정민은 KBS 2TV '미스터 굿바이', MBC '내 인생의 콩깍지', '회전목마', 연극 '뉴 보잉보잉', '수상한 흥신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음에도 대중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얻지 못한데 대해 "내가 욕심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자가 되고 싶었지만 연기로 큰 인기를 끌고 싶은 욕심은 없었다는 의미. 그는 "지금도 터지는 건 욕심 없다. 꾸준히 쉬지 않고 연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작은 역이라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물론 오랜 시간 연극을 해왔음에도 자신이 내외적으로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없었던 건 아니다. 허정민은 "20대 때는 '잘 되겠지'라는 일념으로 연기했다. 그러다 30대가 됐고 되돌아보니 처음 대학로에 발을 디뎠을 때와 달라 보이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마음이 허전해졌다. 누구나 한 단계 도약하고 싶어하잖나. 내 작품, 내 연기를 해보고 싶은 욕심도 생긴다"고 말했다.
아역배우 활동 중 문차일드로 데뷔, 많은 소녀팬들을 거느렸던 허정민이지만 지금은 그냥 한 명의 연기자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그저 스쳐가는 바람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2001년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 길에 접어든 이후 그는 연극, 드라마, 영화 등에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 후로 10여 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는 허정민 역시 다른 동료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때로 공허하고 미래가 불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연애 말고 결혼'으로 오랜만에 미니시리즈에 출연하게 된 만큼 부담을 넘어 설렌다고.
"시국이 우울하면 밝은 걸 찾게 되잖나. '연애 말고 결혼'은 정말 밝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다. 내가 맡은 역할 역시 내게 정말 잘 맞는 캐릭터인 것 같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허정민이 출연하는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정진영 afreeca@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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