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리뷰] '썰전' 박명수VS정형돈, 개그부터 시작한 이들의 음악史

황지영 2014. 7. 2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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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썰전' 박명수와 정형돈이 음악으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승철 모창으로 시작한 박명수와 '도레미 트리오'로 음악개그를 선보인 정형돈은 이제 가수로 나서 맞붙었다.

24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이하 썰전)에서는 '무한도전 장외전쟁'이라는 주제로 박명수, 정형돈에 대해 조명했다. 박명수는 '명수네 떡볶이'로, 정형돈은 형돈이와대준이라는 그룹으로 '박규'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날 이윤석은 "두 사람은 성향이 다르다. 박명수 씨는 대중적이고 정형돈 씨는 마니아 층을 공략한다"면서 대중적인 측면에서 박명수가 앞서갈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박명수 씨가 촉이 좋다. 나이트클럽 다닐 때는 '본인 곡을 부르면 돈을 더 많이 주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앨범을 내기 시작했고, 지금 클럽문화가 생기니까 DJ로 행사를 다니더라"고 박명수의 선견지명에 대해 언급했다.

박지윤은 정형돈의 '박규'에 대해 "그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공감을 많이 하더라. 이름이 이병진 씨인 경우 SNS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고 한다"면서 독특한 가사에 주목했다.

박명수와 정형돈은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통해 성공까지 얻어내고 있다. 2년마다 돌아오는 '무도가요제'를 제외하고 개인적인 활동을 통해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각자의 색깔에 맞는 음악을 찾아 도전하는 이들의 행보가 아름답다.

'썰전'은 정치와 연예에 대한 평론을 접목한 시사 교양 프로그램.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가 진행하는 1부의 '하드코어 뉴스깨기', 김구라 강용석 박지윤 이윤석 허지웅이 진행하는 2부 '예능심판자'로 이뤄졌다. 정치, 연예 등 분야를 총망라한 최신 이슈에 대한 날카로운 토크를 이어간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사진=JTBC '썰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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