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감독 "설리, 다른 걸그룹 멤버와 경합 후 '해적' 캐스팅"

뉴스엔 2014. 7. 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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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담 기자]

'해적' 이석훈 감독이 설리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석훈 감독은 7월2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제작 하리마오픽처스) 언론시사회 후 한 음식점에서 취재진과 만나 설리 캐스팅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석훈 감독은 "지난겨울 설리가 고생을 참 많이 했다. 현장에서 작은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선배 배우들과 열심히 연기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영화 촬영을 위해 많이 배려해줬다. 그런데 이렇게 영화가 공개되는 날 몸상태가 좋지 않아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고 운을 뗐다.

설리는 '해적'에서 해적단 흑묘 역을 맡았다. 흑묘는 자칭 여월(손예진)의 오른발로 노비 출신이나 당차고 씩씩한 성격으로 세상 물정 모르고 덤비기 좋아하는 캐릭터다. 특히 귀여운 외모와 달리 걸쭉한 입담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크지 않은 분량임에도 설리는 해적단 사이에서 자신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이에 이석훈 감독은 "편집된 부분은 거의 없다"면서 "흑묘(설리)가 참복(이이경)이 여월을 좋아하는 사실을 폭로하려하고, 참복이 흑묘의 입을 틀어막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부분만 편집됐을 뿐 나머지는 촬영분 그대로 영화 속에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석훈 감독은 "처음 설리와 또 다른 걸그룹 멤버를 두고 캐스팅을 고민했었다. 그런데 오디션을 보러 사무실에 왔을 때 직원들 반응이 설리가 훨씬 좋았다. 나 또한 설리가 마음에 들었다"면서 "현장에서도 손예진과 더불어 설리의 인기가 대단했다. 스태프들이 설리만 보면 웃을 정도였다.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석훈 감독은 "처음엔 대체 왜 이 작은 역할을 설리가 하려고 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설리가 원래 가수보다 연기자로 먼저 데뷔했었다더라. 본인이 연기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다. 현장에서 밤을 새면서 자신의 촬영분을 대기하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런데 군소리 없이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또 이석훈 감독은 "'해적' 김영호 촬영감독이 과거 설리와 영화 '펀치레이디'(2007)를 함께 했었다. 덕분에 추천도 받았고, 현장에서도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설리 덕분에 한번은 촬영장에 샤이니 민호가 응원을 왔었다. 현장 여자 스태프들이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박철민 설리 이경영 등이 출연하며 '7급공무원' 천성일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댄싱퀸'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6일 개봉한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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