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남상미, 이준기 정체 알았다 '고문 수난예고'

뉴스엔 2014. 7. 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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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이준기 진짜 정체를 알게 된 남상미가 고문까지 감수할 것이 예고됐다.

7월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 9회에서 정수인(남상미 분)은 한조가 박윤강(이준기 분)이란 사실을 확인했다.

정수인은 자신이 한조에게 만들어 준 연기만 나는 화약이 송대감을 죽인 총잡이에 의해 이용된 사실을 알고 한조를 총잡이로 의심했다. 정수인이 조심스레 "내가 만들어드린 화약은 어디 쓰셨냐"고 묻자 한조는 "좋은 데 썼다. 입조심하고 더는 묻지 마라"고 답해 의심을 키웠다.

하지만 이어 한조가 화약기술을 배울 수 있게끔 손써주자 정수인은 다른 의심을 접고 화약배우기에 집중했다. 한조가 여자인 정수인을 부정탄다며 제자로 들이기 싫어하는 화약기술자를 설득해 정수인을 감동시킨 탓.

그렇게 화약배우기에 집중하던 정수인은 의금부 조사를 받는 최혜원(전혜빈 분)을 통해 송대감 집에서 총잡이와 사라진 노비가 박연하(김현수 분)였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정수인은 박연하를 데려간 총잡이가 박윤강이리라는 추측 하에 한조를 다시 한 번 박윤강으로 의심했다.

정수인은 한조의 집으로 찾아갔고 한조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방을 뒤지던 끝에 서랍 속에서 과거 자신이 박윤강에게 선물했던 나침반을 발견했다. 정수인은 "정말 도련님이셨어. 도련님"이라며 오열했다.

이후 귀가한 한조는 정수인의 심상치 않은 모습에 "왜 그러냐"고 놀라 반문했다. 정수인이 힘겹게 입을 떼려는 사이 의금부가 들이닥쳐 정수인을 체포했다. 정수인이 한조에게 만들어준 화약 탓에 위기에 놓인 것.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차마 한조가 박윤강이란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고문에 시달리는 정수인 모습이 그리지며 이들 커플의 시련을 알렸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이준기 남상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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