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황동주, 장서희 분노에 적반하장..이채영 두둔 넘어서

김예나 입력 2014. 7. 23. 20:15 수정 2014. 7.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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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불륜을 저질렀지만, 남자는 뻔뻔했다. 결혼 전 연인에 자신의 아들까지 낳아준 여자에 대한 미련을 쉽게 떨치지 못했다. 이런 사실이 발각됐지만, 아내를 향한 사죄 대신 적반하장으로 맞섰다.

2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에서 백연희(장서희 분)는 아들 진우의 부상으로 시어머니에게 모진 구박을 받았다. 그 때문에 상처 받은 백연희는 "진우는 내 아들이다. 누구보다 제가 더 속상하다. 그만 닦달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여전히 "어디서 엄마 운운하냐, 여자는 배 아파서 자식을 낳아봐야 한다"고 백연희를 나무랐다. 그러자 백연희는 "제가 안한 게 아니라 어머니가 못하게 했다. 어머니 뜻대로 키웠다"며 항변했다.

백연희의 남편 정병국(황동주 분)은 그런 상황을 매듭짓고 싶었다. 서둘러 백연희를 데리고 방으로 옮겼다.

정병국은 백연희에게 무조건 참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백연희는 "왜 내가 항상 찾아야 하냐 억울하다고 말도 못하냐 당신 도대체 왜 이러냐 이렇게 뻔뻔하고 비겁한 줄 몰랐다"면서 "그 여자 앞에서 어떻게 그 여자 편을 드냐. 나는 진우 보는 앞에서 뺨도 맞았다. 내가 뭘 잘못했냐"고 소리쳤다.

당황한 정병국은 "그러게 왜 당신답지 않게 그러냐. 이성적으로 대처해"라고 다그쳤다. 그 순간 정병국 휴대폰으로 이화영(이채영 분)의 전화가 걸려왔다. 휴대폰을 뺏은 백연희는 "마지막으로 경고하는데 다시는 안 참는다"고 분노했다.

그런 모습에 정병국은 백연희에게 휴대폰을 빼앗고, 백연희를 침대로 내동댕이쳤다. 정병국은 백연희가 아닌 이화영에게 온 마음과 정신이 사로 잡힌 상태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KBS2 '뻐꾸기 둥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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