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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박형식은 7월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유격 훈련 편을 끝으로 '진짜 사나이'에서 하차했다. 박형식은 KBS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촬영과 일정이 겹쳐 1년여 만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진짜 사나이' PD는 23일 뉴스엔에 "박형식이 지난 주 유격 훈련까지 무사히 소화하며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마지막 촬영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진짜 사나이' PD는 "박형식이 하차한다는 사실을 멤버들보다 제작진이 먼저 알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멤버들도 아쉬워했지만 함께 다독이며 의외로 담담하게 이별을 맞이했다. 박형식을 담담하게 떠나보내는 모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형식을 위한 송별회는 녹화가 끝난 후 멤버들과 제작진이 다같이 모여 열었다. 녹화 중 나누지 못 한 대화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송별회도 잘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진짜 사나이' 측은 하차하는 박형식의 빈자리를 당분간 채우지 않기로 했다. 당분간 새로 합류하는 멤버 없이 7인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 '진짜 사나이'는 박형식 외 배우 김수로, 개그맨 샘 해밍턴, 서경석, 배우 박건형, 그룹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 가수 케이윌, 배우 천정명이 출연하는 스타들의 군 체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박형식의 마지막 출연분인 유격 훈련 특집은 오는 27일 방송될 예정이다.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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