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예능국장 "10분 시간 싸움? 중요한건 재미"

문완식 기자 2014. 7. 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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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송일국과 세쌍둥이 아들. 맨 앞은 막내 만세 /사진제공=KBS

일요예능 방송 시간과 관련 MBC가 KBS에 불만을 나타내며 오는 27일 '일밤'부터 10분 일찍 편성키로 한 가운데 KBS가 입장을 밝혔다.

박태호 KBS 예능제작국장은 23일 스타뉴스에 "타방송사에서 일요예능 방송시간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는데 과연 시간 싸움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중요한 건 시간이 아니라 재미"라고 말했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은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의 경우 20일 '해피선데이'가 12.7%(닐슨코리아 전국기준), MBC '일밤-아빠!어디가?, 진짜사나이' 9.1%,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 6.8%를 나타냈다.

MBC는 결국 '일밤'의 방송 시간을 27일부터 오후 4시 10분에서 10분 앞당겼다. 방송이 끝나는 시간은 오후 7시 55분으로 편성시간을 10분 확대했다.

MB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난주 방송에서 KBS가 변칙 방송을 해서 부득이하게 방송 시작 시간을 앞당기게 됐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의 경우 KBS는 오후 4시 3분에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방송했다. MBC는 오후 4시 9분에 '일밤-아빠 어디가'를, SBS는 오후 4시 11분에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를 각각 시작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정준영

박 국장은 "우리(KBS)가 일요예능 시간을 앞당겨서 방송한다고 하는데, CM에 따라 방송 시간은 유동적이다. 편성의 자율권을 우리(제작국)쪽에서 뭐라고 할 부분도 아니다"라고 했다.

박 국장은 "시청자들에게는 10분 먼저 방송하고 안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시청자들을 생각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할 게 재미다. 과연 '해피선데이'의 '슈퍼맨이 돌아왔다'나 '1박2일'이 10분 먼저 방송한 것 때문에 시청률이 높고, 인기가 있겠나. 재밌게 만드니까 시청자들도 보시는 것이고 더불어 시청률도 높게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방송 시간이 길어 시청률이 높고, 시청자들이 많이 본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시청자들은 오래 방송한다고 보는 게 아니다. 당장 재미없으면 돌아가는 게 채널 아닌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재밌고 감동적인 예능을 만든다면 굳이 시간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최근 송일국씨와 대한, 민국, 만세 세쌍둥이 아들이 투입된 후 '슈퍼맨이 �아왔다'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결국에는 방송 내용이다. 앞으로도 KBS 예능은 더 재밌고 진정성 있는 예능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일요예능 뿐만 아니라 주중 예능에 있어서도 진정성 있는 예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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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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