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경기도 포천 다리 신축공사 현장 붕괴..4명 사상 外
[뉴스투데이]
◀ 앵커 ▶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노모 부양 문제로 여동생에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사고,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철제 기둥과 합판 조각 등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포천의 다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철제 기둥 1백여 개가 쓰러지면서 밑에서 작업을 하던 56살 김 모 씨가 깔려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건설 중인 다리를 지지하고 있던 기둥이 쌓인 자재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고 현장의 안전 조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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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한 아파트에선 50대 남성이 70대 노모를 모시는 문제로 다투다 여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57살 장 모 씨는 "어머니를 제대로 모시지 못한다고 동생들이 비난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장 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 아파트 경비원 ▶
"(여동생이) 피 많이 흘렸더라고. 경찰이 여러 명 왔어요. 20명 가까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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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쯤에는 전북 군산 호원대학교 앞 도로에서 대학 통학 버스가 갓길에 서 있던 트랙터를 들이받아, 트랙터에 타고 있던 63살 함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손병산 기자 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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