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뛴다' 박기웅 "하지 절단 환자 꿈 여러 번 꿨다" [TD포토]
박기웅 |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배우 박기웅의 화보 인터뷰가 공개됐다.
박기웅은 최근 한 화보 촬영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 궁합이 잘 맞았던 배우로 김수현 이현우 주원을 꼽았다.
박기웅은 "이상하게 남자 배우들과 합이 잘 맞는 편"이라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함께 촬영했던 김수현 이현우와도 잘 맞았고 '각시탈' 주원과도 잘 맞았다. 지금도 늘 연락하며 지내는 친한 친구들이다" 라고 말했다.
또 박기웅은 "지금껏 연기 생활하면서 KBS 드라마 '각시탈'을 촬영할 때만큼 힘든 적이 없었다. 당시 8박9일 동안 단 한숨도 자지 못했다. 너무 바빠 세수할 시간이 없어 턱 부분만 씻고 면도 한 다음 촬영하곤 했다"고 털어놨다.
SBS '심장이 뛴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일과 고충들을 '알려야' 될 것 같은 사명감이 있었다"며 "기존에 완성돼 있던 프로그램보다 이슈가 덜 되고 시청률이 저조할지언정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그리고 그는 "하지 절단자 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 당시 내가 흥분하면 보호자나 환자가 더 흔들릴 까봐 감정을 추스르느라 힘들었다. 그 이후에 꿈에도 여러 번 나왔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레인보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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