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KBS서 드라마화
하경헌 기자 2014. 4. 24. 16:34
2000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 공동경비구역 JSA > 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KBS 측은 24일 "8부작 분량으로 드라마 < 공동경비구역 JSA > (가제)를 방송할 계획으로 박상연 작가의 원작소설 < DMZ > 의 판권을 구입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는 지난 달 방송된 드라마스페셜 < 괴물 > 의 대본을 쓴 박필주 작가가 참여해 9월쯤 KBS2 단막극 시리즈 <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 의 하나로 방송될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포스터. 사진 경향DB |
< 공동경비구역 JSA > 는 1997년 발간된 박상연 작가의 소설 < DMZ > 를 원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영화화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남북한 병사의 총격사건을 계기로 이 원인을 파헤치는 추리극이다. 영화에는 이병헌, 송강호, 이영애, 신하균, 김태우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뮤지컬로 제작돼 지난 2월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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