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종사' 장쯔이 베이징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0관왕 쾌거
김수정 입력 2014. 4. 23. 22:53 수정 2014. 4. 23. 22:53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일대종사'(왕가위 감독)의 장쯔이가 제4회 베이징국제영화제(BJIFF)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장쯔이는 23일 오후 7시(한국시각) 열린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영광을 누렸다.
'일대종사'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대한 무인 엽문(양조위)과 그를 사랑한 두 여인(장쯔이, 송혜교)의 이야기를 통해 무림 세계를 그린 무협 액션 영화다. 6년의 기획과 3년의 촬영 등 9년에 걸쳐 제작한 대작으로 장쯔이는 '일대종사'에서 문파 궁가의 딸 궁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앞서 장쯔이는 '일대종사'로 금마장영화제, 홍콩영화평론학회상, 홍콩영화감독회상, 화딩어워드,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화표장영화제, 아시안필름 어워드,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장쯔이는 '일대종사'로만 총 10개의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한편 올해로 4회째인 BJIFF는 오우삼(우위썬)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짐 쉐리단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 배우 마리아 그라지아 쿠시노타, 필립 뮬 감독, 알폰소 쿠아론, 올리버 스톤, 장 자크 아노, 카를로스 살다나 등이 심사에 나섰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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