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한생명 리베이트' 수사 착수
입력 2014. 4. 21. 20:05 수정 2014. 4. 22. 08:16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검찰이 신한생명의 리베이트와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금융감독원과 검찰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생명이 시중 은행과 증권사에 보험 고객을 유치해주는 대가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건넨 사실을 적발해 지난 2월 서울동부지검에 고발, 검찰이 관련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은 작년 12월 신한생명이 보험대리점 관련 사업비를 마음대로 집행한 사실을 적발해 징계한 바 있다.
신한생명은 2011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특정 쇼핑업체로부터 물품 구입비용으로 처리된 11억8천100만원 가운데 1억8천500만원은 거래처의 대표로부터 상품권 등을 되돌려받아 12개 보험대리점에 영업성 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나머지 9천9천600만원은 증빙서류를 보관하지 않아 용처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 돈이 신한금융의 비자금으로 흘러간 게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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