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펀드 환매 물량에 2,000선 내줘(종합)

2014. 4. 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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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000선을 지키지 못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6포인트(0.25%) 내린 1,999.32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1.93포인트(0.10%) 오른 2,006.21로 시작했으나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섰고 한때 1,990선마저 위협했다.

이번 주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상황에서 기관이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외국인도 장 초반 '팔자'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207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자산운용사가 펀드 환매에 나서며 883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그러나 외국인이 점차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하락 폭은 점차 줄었다. 외국인은 755억원, 개인은 49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99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지수는 철강·금속이 1.56% 하락한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 1.29%, 유통업 0.75%, 증권 0.56% 각각 내렸고 의약품(0.56%), 화학(0.30%)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0.15%)와 SK하이닉스(0.51%), 네이버(0.93%) 등이 오르고 현대차(-0.41%), 포스코(-2.26%), 기아차(-0.85%)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포인트(0.34%) 내린 569.28로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3개 종목에 대해 2억6천5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아시아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89포인트(0.03%) 하락한 14,512.38로 거래를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15.47포인트(0.17%) 내린 8,951.19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2포인트(1.52%) 하락한 2,065.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6원 오른 1,03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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