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아빠 옥택연vs섬뜩 사이코패스 이준, 연기돌 진화의 좋은예

뉴스엔 입력 2014. 4. 21. 12:05 수정 2014. 4. 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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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백초현 인턴기자]

연기 진화된 아이돌들이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요즘 안방극장에서 연기하는 아이돌(연기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연출 이동훈)에서 B1A4 바로는 6세 정신연령을 가진 지적장애인 기영규로 분해 청정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시크릿 한선화 역시 사기전과 5범 매력적인 꽃뱀 제니로 분해 연기자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연출 박신우)에서 첫 정극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 빅뱅 승리 역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연기돌 입지를 성공적으로 다졌다.

안방극장을 접수한 연기하는 아이돌 중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연기돌로 2PM 옥택연과 엠블랙 이준을 꼽을 수 있다.

▲ 부성애 연기까지 가능한 아이돌, 옥택연

옥택연은 현재 KBS 2TV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에서 철없는 아빠 강동희로 분해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동희는 언제나 가족을 위해 주먹이 먼저 나가다 보니 사건 사고의 중심에 서 있게 되는 인물이다. 이에 강동희는 꼴통 소리 들으며 문제아라 손가락질 받기 일쑤였다. 철없는 아들 강동희는 쌍둥이 강동주(홍화리 분)와 강동원(최권수 분)에게도 철없는 아빠였다.

강동희는 쌍둥이 가출 소식에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아이들을 찾기 위해 애썼고 용기를 내 아이들에게 자신이 친부라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솔직한 고백에도 불구하고 쌍둥이 강동원 강동주 반응은 차가웠다. 강동주는 결혼하는데 방해가 될까 봐 자식을 동생으로 바꾸고 지금까지 살아온 강동희를 탓하며 용서할 수 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을 탓하며 날을 세우는 강동주 모습에 강동희는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강동희로 분한 옥택연은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쳐 보이며 강동희 감정을 시청자에게 제대로 전했다. 철딱서니 없는 아들이자 아빠 강동희로 분할 때에도 애끓는 부성애를 보여줘야 할 때에도 옥택연은 제대로 강동희로 분해 놀라움을 전해줬다. 옥택연은 섬세한 감정연기가 필요한 순간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옥택연은 부성애 연기까지 가능한 아이돌로 등극하며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옥택연의 연기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옥택연은 끊임없이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쓴소리도 들으며 조금씩 성장해왔다. 그 노력이 지금 '참 좋은 시절' 속 강동희를 통해 빛을 보게 된 것.

옥택연은 KBS 2TV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연출 김영조 김원석)에서 송은주(문근영 분)를 지켜주는 순정남 한정우로 분해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마쳤다. 이후 청춘들의 스타 도전기를 다룬 KBS 2TV '드림하이'(극본 박혜련/연출 이응복 김성윤)에서 진국을 연기하며 오혜미(수지 분)를 사이에 두고 송삼동(김수현 분)과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진국을 연기하며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준 옥택연은 이후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극본 문지영 반기리/연출 조현탁)에서 열혈 형사 차건우로 분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 천사와 악마 두 얼굴이 공존하는 아이돌, 이준

엠블랙 이준은 아이돌이 가지 않는 길을 걸어가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풍부하게 채워왔따. 이준은 놀라운 연기 성장과 함께 진화에 진화를 꾀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최근 이준은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연출 조수원)에서 섬뜩 사이코패스 류태오로 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얼굴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한 얼굴 류태오는 순진무구 그 자체였다. 순진한 얼굴은 모두를 안심시켰고 그 누구도 사이코패스 류태오를 의심하지 못하게 했다. 표정과 행동 말투까지 류태오는 착한 남자였고 착한 남자 류태로를 연기하는 이준 눈빛에도 순수함이 가득 찼다.

그런 류태오는 모두가 방심한 틈을 타 악마의 얼굴을 드러내며 반전을 선사했다. 살기로 물든 류태오 웃는 얼굴은 섬뜩함을 자아내며 소름 돋는 공포를 더했다. 선한 얼굴이 한순간에 살기로 가득 찼고 악마를 보는 듯한 두려움을 전해줄 때마다 이준 연기력은 빛을 발휘했다. 얼굴 근육을 제대로 활용하며 연기 변신을 꾀한 이준 연기는 나날이 성장하는 연기돌 진화의 좋은 예가 돼 보는 이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사이코패스로 분한 이준의 연기력은 그동안 갈고닦은 노력의 결과였다. 이준은 KBS 2TV '아이리스 2'(극본 조규원/연출 표민수 김태훈)에서 윤시혁을 연기하며 아이리스 내부 첩자로 반전을 선사, 충격을 전해줬다. 이후 이준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에서 톱스타 오영을 연기하며 아이돌이 하기에 쉽지않는 도전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호평을 받았다.

이에 아이돌 수식어를 떼어내고 연기돌을 뛰어넘어 이제는 어엿한 연기자가 된 옥택연과 이준이 보여줄 연기에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KBS 2TV '참 좋은 시절', tvN '갑동이' 캡처)

백초현 bch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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