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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오효진 인턴기자]

영화 '황금시대'출연 배우들이 여자주인공 탕웨이에 대해 언급했다.

한 중화권 언론 매체는 최근 영화 '황금시대' 제작 발표회에서 출연배우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특히 이 인터뷰 자리에서 주연배우들이 탕웨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황금시대' 극본을 맡은 리창은 탕웨이를 여자주인공 샤오왕 역할로 왜 선택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탕웨이는 딱 샤오왕 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리창은 "일반적으로 작품을 쓸 때 주관적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며 "탕웨이가 누구인지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샤오왕과 아주 비슷했다"고 탕웨이가 작품에 얼마나 부합한 인물이었는지 설명했다.

또 '황금시대' 주연을 맡은 주야원은 탕웨이를 봤을 때 어땠느냐는 질문에 "탕웨이를 보기 전 조용한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처음 만난 날 세 시간이나 대화를 나눴다"며 "촬영에 들어가기 전 작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작품을 하는데 나를 긴장하게 한 탕웨이에게 정말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황금시대' 감독 쉬안화는 영화 흥행에 관한 질문에 흥행을 예측할 수 없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쉬안화는 "탕웨이는 흥행 보증 수표다. 그것은 큰 희망이 된다"며 영화 흥행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황금시대'는 1930년대 중국 민국시기 자유를 갈망하는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로 오는 10월 1일 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오효진 ji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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