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죽이던 생물 생선 소비, 슬슬 움직이네요

최지영 2014. 4. 2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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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올들어 매출 17% 증가

경기 불황, 대형마트 영업 규제와 일본 방사능 여파를 뚫고 수산물 소비가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말리거나 냉동한 생선이 아닌 '생물 생선'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 1월부터 이달 16일까지의 수산물 매출 신장률을 조사한 결과 생물 생선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4%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해물 연체류의 매출도 4.2% 늘었다. 이렇게 생물 생선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은 일본 방사능 유출 파장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가 줄었기 때문으로 롯데마트 측은 분석했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최근 어획량 증가로 가격이 저렴해진 것도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마트 생물 생선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갈치의 경우, 올해 1~3월 전국 수협 위판장 및 부산 공동어시장의 위판 실적이 지난해 4271t 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9699t을 기록했다. 또한 갈치 상품 5㎏들이 한 상자의 평균 도매 가격(이달 1~16일)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어·삼치·대구 등 대표 생선의 평균 도매 가격도 이 기간 전년에 비해 28~55% 하락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에서 1~16일 갈치는 56.8%, 대구는 11.6% 매출이 늘어났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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