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현빈의 액션 VS '표적' 류승룡의 액션

2014. 4. 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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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배우 현빈과 류승룡이 액션으로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영화 '역린'에서 극 중 정조로 분한 현빈과 '표적'에서 모두의 타깃이 된 여훈 역을 맡은 류승룡이 스크린을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의 액션을 선보일 예정인 것.

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 실제 역사서에 기록돼 있는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살아야 하는 정조와 그를 죽여야 하는 자객, 그리고 이를 둘러싼 궁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암살의 대상과 암살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만큼 '역린'은 화려한 볼거리는 물론, 현란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 실제로 MBC 드라마 '다모' 등을 통해 세련된 액션을 선보였던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액션을 현빈은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전언이다. 촬영 전부터 말타기는 물론 검술, 활 쏘기 등을 연습해 온 그는 특히 타고난 활 솜씨를 자랑했다는 정조를 연기하는 만큼 수 십 번의 활 연습으로 리얼한 액션을 완성해냈다. 이에 대해 이재규 감독은 "현빈이 활 쏘는 장면을 위해 수 십번 반복해 연습했다"며 "엄지손가락 부상을 입을 정도로 집중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역린'과 같은 날 개봉하는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 류승룡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여훈 역을 맡아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리얼 액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신을 쫓는 형사를 피해 도망 다니는 여훈 역을 맡은 덕분에 중년의 나이에도 복근을 만들었다고 밝힌 류승룡은 대역 없이 직접 액션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져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류승룡은 "대역이 90년 생이어서 액션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안됐다. 중년의 액션과 젊은이(대역배우) 간의 액션의 합이 맞지 않아서 결국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액션 연기를 했다"라며 "중년의 액션이지만 투박하면서도 감정이 많이 들어가 있다. 액션인데 슬프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체중 감량은 물론 5개월 간의 액션 훈련까지 소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 속 류승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라 '역린' 현빈과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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