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전략차종 'K4' 콘셉트카 최초 공개

김지환 기자 2014. 4. 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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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0일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 전략차종 'K4'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준중형 신차 'K3S'도 선보이며 중국 해치백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는 "K4 콘셉트카는 간결하면서도 중후함이 묻어나는 디자인, 동급 최고의 공간 활용성과 안전성, 최첨단 편의사양이 돋보이는 중국 전략 중형 세단"이라고 소개했다. 전장 4720㎜, 전폭 1815㎜, 전고 1465㎜의 K4 콘셉트카는 '대범함(Grand)'이라는 디자인 핵심 요소 하에 직선 위주의 디자인이 바탕이 됐다. 또 앞쪽 후드 길이를 늘리고 측면 유리 부분은 넓혀 대형 세단 같은 중후함이 느껴지도록 했다.

K4 콘셉트카는 중국에 출시된 기아차 최초로 고출력의 1.6ℓ 터보 GDI 엔진을 탑재했다. 또 조작이 편리한 자동변속기의 장점과 빠른 변속과 효율을 지닌 수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시킨 7속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도 장착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K4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중 중국 시장에 K4를 출시하고 30~40대 가족층을 주 고객층으로 설정해 다양한 판촉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K4 콘셉트카

이날 함께 공개된 K3S는 중국 전략 준중형 해치백(5도어) 모델이다. 전장 4365㎜, 전폭 1780㎜, 전고 1460㎜의 K3S는 중국 20~30대 신세대 계층을 겨냥해 다이나믹한 느낌의 스포티 해치백으로 개발됐다. 전면부에는 날렵한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인테이크 그릴을, 측면 및 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16, 17인치 알루미늄 휠과 테일 게이트, 리어콤비램프를 적용했다. K3S는 1.6ℓ D-CVVT 엔진과 6속 자동 및 수동변속기를 장착했다.

K3S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 차종 K4콘셉트카와 K3S를 올해 중국 최대 자동차 관련 행사인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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