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베이징모터쇼] 최고급 벤틀리도 하이브리드를? 폴크스바겐 나이트를 수놓은 신차들

베이징 2014. 4. 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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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베이징 모터쇼'를 하루 앞둔 지난 19일(현지시각)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는 아우디와 폴크스바겐,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폴크스바겐그룹 산하 12개 브랜드의 신차를 공개하는 행사인 '폴크스바겐그룹 나이트' 행사가 열렸다.

행사의 시작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람보르기니의 신형 모델 '우라칸 LP 610-4'였다. 우라칸은 지난 3월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차로 가야르도의 성공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받는 람보르기니의 기대작이다.

이어 등장한 차는 부분 변경된 투아렉 R라인이었다. 새로 바뀐 투아렉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두 줄에서 네 줄로 바뀌었고 헤드램프의 크기도 더욱 커진 점이 특징이다. 이 차는 기존 디젤 모델과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골프 R400 콘셉트카도 모습을 드러냈다. 골프 R400은 기존 R 모델에 비해 출력 400마력으로 강화된 모델로 아직 양산 계획은 잡혀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지 상태서 시속 100㎞까지 3.9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80㎞에 달한다.

뒤이어 수퍼카의 대명사인 부가티의 블랙 베스 에디션이 청중들의 탄성 속에 등장했다. 검은색 차체에 금으로 만들어진 장식이 박혔으며 내장 디자인도 순금 장식의 로고가 박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이 차의 가격은 215만유로(약 31억원)에 달한다.

이어서 등장한 모델은 포르셰의 새로운 스포츠카인 박스터 GTS와 카이맨 GTS였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포르셰 차량은 3만7425대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포르셰는 최초로 전시되는 2종의 스포츠카 외에도 919 하이브리드와 911 RSR, 918 스파이더 등을 이번 모터쇼에 함께 전시한다.

폴크스바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해치백 모델인 '골프 GTE'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골프 GTE는 1.4리터 TSI 터보 엔진과 102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가 각각 탑재돼 최대 출력이 204마력에 이른다. 전기 모터가 100% 충전되는 시간은 3시간으로 완충시 휘발유 1리터로 총 66㎞를 주행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아우디 SUV 콘셉트카인 TT 오프로드 콘셉트도 모습을 드러냈다. 노란색 차체의 TT 오프로드 콘셉트는 헤드램프가 길고 날렵하게 디자인됐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앞 범퍼 부분까지 확대됐다. 아직 양산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아우디의 SUV 라인업인 Q 시리즈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 벤틀리는 최초의 하이브리드차인 벤틀리 하이브리드 콘셉트를 내놨다. 벤틀리의 하이브리드 콘셉트는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을 기반으로 해 제작됐으며 헤드램프와 실내 기자재 일부가 구리로 만들어져 전기 구동력을 갖춘 점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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