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 나스닥 상장 첫날 19% ↑

조현숙 2014. 4. 1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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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경영 닷컴 버블 우려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안착했다. 17일(현지시간) 상장 첫날 주가가 19% 뛰었다. 공모가 17달러로 출발해 20.24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한때 주가는 23.49달러로 치솟기도 했다. 웨이보는 하루 새 시가총액 41억 달러(약 4조2600억원) 회사로 자리 잡았다.

 웨이보는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다.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로 사진과 단문을 주고 받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사용자 수는 1억4000만 명으로 트위터의 절반 정도다. 웨이보의 상장 성공으로 미 증시에서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중국 인터넷쇼핑몰 알리바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하지만 미래를 낙관하긴 이르다. '닷컴 버블(기술주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가격 거품)'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서다.

 웨이보는 17~19달러 선에서 공모가를 검토하다가 상장 직전 17달러를 선택했다. 이날 기업공개로 웨이보가 확보한 자금은 2억8600만 달러다. 당초 계획했던 3억4000만 달러의 80% 수준이다. 닷컴 버블이 꺼질 수 있다는 시장의 비관론을 감안했다. 경영실적도 걸림돌이다. 웨이보는 해마다 매출을 배 이상 불리곤 있지만 적자에선 못 벗어나고 있다.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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