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미터 세계최고층 '킹덤타워' 곧 착공

뉴스속보팀 2014. 4. 18. 17: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세계 최고층 빌딩 '킹덤타워'가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연안에 들어선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중동 건설전문매체 '컨스트럭션 위크'는 홍해 연안 도시 제다에서 킹덤타워의 건설이 이달 27일 시작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건물의 완공 후 높이는 3280피트(약 1㎞)로 현재 세계 최고층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828m)보다 172m나 높다.

한국의 최고층 빌딩이 될 예정인 제2롯데월드(555m)는 물론 북한산(836m)보다도 높다.

건물은 총 200층으로 지어지며 160개 층엔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연면적 53만㎡로 엘리베이터만 59개다.

건설에는 무려 570만 평방피트(52만1547㎡)의 콘크리트와 8만톤가량의 철근이 들어간다.

또 해안가의 소금기 많은 지반을 고려해 기초부분을 200피트(60m) 이상 지하로 파고, 해풍의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층을 올라가며 외벽 디자인을 달리하는 공법도 적용된다.

킹덤타워의 건설에는 총 12억3000만 달러(1조2761억원)가 들어간다. 완공까지 5년3개월이 걸릴 전망이라고 컨스트럭션 위크 등은 전했다.

△킹덤타워 조감도

뉴스속보팀 (bod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