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결방 '꽃할배'측 "실종자 무사귀환 기도"

뉴스엔 입력 2014. 4. 18. 17:17 수정 2014. 4. 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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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진영 기자]

'꽃보다할배' 측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랐다.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할배' 측은 4월 18일 공식 페이스북에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금일 '꽃보다할배'는 방영되지 않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꽃보다할배'는 원래 4월 18일 오후 9시 50분 7회를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국민 모두가 슬픔에 잠긴 상황을 감안해 결방을 결정하게 됐다.

'꽃보다할배' 결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쉽지만 '꽃보다할배' 결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마음이 모아져서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방영한다 해도 마음 편히 못 봤을 것 같아요",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4월16일 오전 9시께 인천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21km 해역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월18일 오후 5시 현재 전체 승객 475명 중 구조자 179명, 사망자 28명, 실종자 268명이다. (사진=CJ E&M 제공)

정진영 afre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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