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30주년 콘서트 예정대로 진행 "조용히 준비중"

입력 2014. 4. 18. 13:39 수정 2014. 4. 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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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이선희가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희 측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이 시기에 기념공연 연기를 하고자 하였으나 1년전 일정이 정해지는 세종문화회관의 특성상 공연일자 변경이 불가하고, 1만명 이상의 관객에 스태프진 또한 수백명에 이르는 대형 공연이다 보니 취소시 본의 아니게 또 다른 공연협력업체의 피해가 생길수 있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선희는 취소나 연기 없이 계획대로 콘서트를 연다. 다만 공연의 성격이 달라질 전망이다. 관계자는 "이선희의 30주년 기념 공연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공연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추모 성격을 가질것이며 선희님도 그에 맞추어 조용히 준비중이십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팬분들이 해주실일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고, 무엇보다도 힘든 상황에서 무대에 오르신 선희님께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며 힘을 보태드리는 것입니다. 선희님의 올바른 성정상 가슴 아픈 공연이 될것으로 예상되오니 팬분들의 성원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라고 양해를 부탁했다.

[가수 이선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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