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개관 한달..서울의 랜드마크 될까

기자 입력 2014. 4. 17. 14:57 수정 2014. 4. 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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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시시각각

<앵커>동대문에 우주선 모양의 획기적인 디자인의 건물이 들어섰죠, 바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인데요.이곳이 개관하면 동대문 지역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지역 상인들의 기대감이 큰 것이 사실인데요.21일이면 개관한지 한달이 되는 시점에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 관련 내용,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윤대영 협력본부장과 전화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 보도록 하죠.안녕하세요 윤대영 협력본부장님.<윤대영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협력본부장>네, 안녕하세요.<앵커>지난달 21일 '세계적인 디자인 메카'라는 포부를 갖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개관하였습니다.개관 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이목을 집중 시켰는데요,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윤대영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협력본부장>DDP는 개관 후 24일 만인 지난 4월 13일 방문자 100만명을 기록했습니다.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DDP를 찾아주셔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계십니다.특히 개관일에는 서울패션위크가 열려 디자이너와 패션업계 종사자들을 비롯해 패션을 사랑하는 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바 있습니다.시민 여러분들이 세계 최대 규모 비정형 건축물인 DDP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시고, 여가를 즐기시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앵커>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어떤 이유에서 만들어지게 되었나요?<윤대영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협력본부장>DDP는 서울시가 계획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 추진해왔습니다.2009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 2013년 11월에 완공되었습니다.'디자인 창조산업의 발신지'를 지향하는 DDP는 세계 디자인 트렌드와 디자인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장으로 계획되었습니다.DDP는 '꿈꾸고 만들고 누리는 디자인'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새로운 생각, 다양한 인재, 더 나은 생활을 추구합니다.창조산업 알림터, 미래인재 배움터, 열린 공간 일터를 지향하며 '24시간 활성화', '60개 명소화', '100% 효율화'를 통해 시민들께 쉼터이자 배움의 공간을 선사하려 합니다.<앵커>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으로 인해 침체된 동대문 상권이 다시 부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데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윤대영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협력본부장>동대문 지역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 유통의 요충지입니다.의류 매장 수만해도 3만 개가 넘지요.DDP 개관을 통해 동대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고, 이에 따라 이 지역의 하루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입니다.이는 동대문 패션산업 매출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고, 이러한 변화를 통해 동대문 패션 한류가 다시 빛을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앵커>동대문 상인들을 위해 어떤 지원을 계획하고 계신가요?<윤대영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협력본부장>바로 앞 질문에 대한 답과 마찬가지로 DDP 개관을 통해 유동인구와 관람객 유치가 증가하면 주변 상권 역시 살아나게 됩니다.DDP는 단순히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시적인 차원의 지원이 아닌, 장기적으로 DDP와 동대문 상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DDP를 통해 주변 상권의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돕는 것이 거시적 관점에서의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앵커>개관한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요 앞으로 서울시의 랜드 마크로써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비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윤대영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협력본부장>DDP는 개관 후 24일 만에 방문자 100만명을 기록했습니다.세계시민들이 즐겨 찾는 영국의 대영박물관의 한 해 방문자 수가 67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DDP의 방문자 수는 놀라운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개관과 함께 막을 올린 서울패션위크 역시 이와 같은 성공에 일조한 바가 큽니다.그동안 여러 장소를 전전했던 서울패션위크는 앞으로도 DDP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이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축제인 서울패션위크가 DDP에 뿌리를 내리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터전을 닦을 계획입니다.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패션피플은 물론, 바이어 등의 비즈니스 관계자들도 끌어모아 동대문 패션산업이 다시 한번 빛을 낼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합니다.뿐만 아니라 DDP에 오신 여러분들이 DDP 안에서 문화적 경험을 쌓고 주변 상권에서 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에 기여해주시는 것이 저희 DDP가 가진 비전과 가능성입니다.<앵커>지금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윤대영 협력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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