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신형 캠리 공개, "지붕 빼고 다 바꿨다"

이재원 기자 2014. 4. 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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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외관을 확 바꾼 신형 캠리(부분변경 모델)를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201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캠리는 2011년 출시된 7세대 캠리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엔진과 주요 구성품이 그대로지만, 디자인과 사양 구성에는 상당한 변화를 줬다. 도요타는 거의 2000개의 부품을 바꿨다고 소개했다.

겉모습을 보면 지붕을 빼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확 변했다. 차체 길이는 45㎜ 길어졌고 폭도 10㎜ 넓어졌다.

신형 캠리는 섀시(뼈대) 강성을 높여 역동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주행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 여기에 역대 캠리 중 가장 조용하다고 할 만큼 정숙성을 높였다고 도요타는 덧붙였다.

도요타는 신형 캠리를 내놓으며 2개의 차종을 새로 선보였다. 이번에 새로 나온 XSE는 더 고급스러우면서 역동성을 갖춘 고급형 모델이다. 또 에코 펀 하이브리드 SE 모델도 새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 모델 역시 서스펜션(충격흡수장치) 튜닝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강조한 차다.

이 밖에 신형 캠리에는 차선 이탈 경보 장치, 앞차와의 거리 조절까지 가능한 정속 주행 장치, 사각지대 경보장치 등 안전 사양도 들어갔다.

밥 카터 도요타 미국 법인 부사장은 "신형 캠리는 오늘날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과 가치, 스타일, 편안함, 성능을 모두 갖춘 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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