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슈트 진화 어디까지? 원작 향수 살린다

뉴스엔 2014. 4. 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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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담 기자]

'스파이더맨' 슈트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슈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을 진정한 슈퍼 히어로로 만들어낼 이번 시리즈 슈트 디자인은 '타이타닉'으로 아카데미 '최고 의상상'을 수상하고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아바타' 등 대작 영화에 참여했던 디자이너 데보라 린 스콧이 맡았다.

데보라 린 스콧은 아크 웹 감독과 오랜 상의 끝에 이번 시리즈에서 원작에 가까운 슈트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원작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는 동시에 2014년의 현대적인 느낌을 표현해내고자 했던 제작진은 시행착오 끝에 거미줄 모양, 큰 눈, 색감 등을 제대로 살린 새로운 슈트를 탄생시켰다.

특히 이번 슈트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바로 스파이더맨의 눈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작고 기하학적인 형태를 지니며 노란 빛을 띄는 검은 눈은 새로운 시리즈에서는 원작에 가까운 커다란 사이즈의 하얀 색 눈으로 탈바꿈됐다.

또 이번 슈트의 컬러 역시 원작 디자인을 따라 눈에 띄는 붉은 색과 푸른 색을 활용, 원작 스파이더맨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스파이더맨 슈트는 지금까지 시리즈 중 가장 원작에 가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원작에 대한 그리움을 갖고 있는 팬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원작 슈트를 참고해 이번 시리즈만의 슈트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오는 4월23일 개봉한다.(사진=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 제공)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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