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MBC·SBS "예능 결방" vs KBS "예정대로"

입력 2014. 4. 16. 19:00 수정 2014. 4. 1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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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10시 드라마는 예정대로 방송돼

[CBS노컷뉴스 김소연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여파로 MBC와 SBS가 예능 프로그램 결방을 결정한 가운데 KBS는 2TV 심야시간대 편성을 변경하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KBS 관계자는 16일 CBS노컷뉴스에 "침몰 사고 소식을 듣고, 대책 회의를 가졌지만, 금일 2TV에 예능·오락 프로그램이 편중돼 있지 않아 변동 없이 방송하기로 했다"며 "'비타민', 교양 파일럿 프로그램 '두근두근 로맨스' 등은 예정대로 방송된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한 MBC와 SBS의 결정과 대조적이라 눈길을 모은다. 비록 이날 방송예정인 '두근두근 로맨스'가 교양국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예능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현재 KBS는 편성변경안을 최종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18일 방송예정인 음악 방송 프로그램 '뮤직뱅크'는 결방을 결정했다.

또한 KBS 1TV는 재난 방송 특보체제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결방된다.

MBC는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엄마의 정원', 교양프로그램인 '리얼스토리 눈',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까지 모두 결방을 결정했다.

SBS 역시 '한밤의 TV연예', '오 마이 베이비' ,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를 결방하고 뉴스 특보를 내보낼 예정이다.

한편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사고 여객선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가는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총 459명이 탑승했다. 그러나 현재 293명이 생사불명상태다.

sue12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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