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국제연수 10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다

입력 2014. 4. 16. 10:40 수정 2014. 4. 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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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올해로 10년째인, '제10차 아시아권 문화재 보존과학 국제연수(ACPCS, Asian Cooperation Program on Conservation Science)'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2005년 2명의 연수생(스리랑카, 미얀마)을 대상으로 한 보존과학 연수를 시작으로, 10년간 아시아 지역 연구자를 위한 문화유산 전문 연수교육을 진행해 왔다. 연수분야도 보존과학을 비롯하여 고고학, 건축문화유산, 미술 문화재 분야로 확대되고, 연수생도 매년 10여 명으로 늘어나 수료자는 2013년까지 18개국 65명에 달한다. 이들 중 대다수는 현재 자국 소속기관의 중간관리자 또는 책임자로 성장하여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제10차 국제연수는 4월부터 10월까지 방글라데시 등 6개국 8명의 문화재 보존 연구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3개 분야(고고학, 건축문화유산, 보존?복원)에서 자신의 업무와 연관된 세부 주제를 선정하여 3개월간 한국의 선진 보존기술과 연구방법론을 배우게 된다. 연수를 마치면 자국의 문화유산 보존 관리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내부 전문가가 일대일 상담제(Mentoring) 방식으로 연수생을 지도하는 실무 중심의 현장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연수가 끝난 후에도 수료자 워크숍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국제연수 수료자의 소속기관은 문화재청 저개발국 보존처리 장비 지원 사업에서 우선하여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제연수 10주년을 맞이하여, 앞으로 이 사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다.

2014년 국제연수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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