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나문희가 부른 '내 나이가 어때서' 흥행조짐

2014. 4. 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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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가 부른 '내 나이가 어때서'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 SBS 제공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기분 좋은 날'의 중견연기자 나문희가 부르는 곡 '내 나이가 어때서'가 방송 전부터 흥행조짐이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은 홀로 키운 세 딸의 완벽한 결혼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엄마가 딸을 시집보내려다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된다는 엉뚱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코믹 홈드라마다.

지난 8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는 극중 황혼부부인 철수역 최불암과 순옥역 나문희과 중견부부인 서민식역 강석우와 김신애역 이미영, 그리고 이들의 아들 재우역 이상우와 인우역 김형규 등 가족 3대를 아우르는 촬영분이 진행되었다.

특히 나문희는 촬영전부터 가수 오승근이 불러 화제가 된 곡 '내 나이가 어때서'의 가사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마음은 하나요 느낌도 하나요'를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그녀는 홍성창감독의 '큐' 싸인이 떨어지자 카세트에서 흘러나오는 곡에 맞춰 손짓에다 율동까지 곁들이며 노래에 심취했다. 이후 노래가 반복되자 스태프들도 나즈막히 따라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한 스태프는 "이 노래 분명히 뜨겠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SBS드라마본부 김영섭 EP는 "오래전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김국환 씨의 곡 '타타타'를 김혜자 선생님이 부르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이번 '기분 좋은 날'에서는 나문희 선생님이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며 다시금 시청자분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 드라마가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개해 가는 와중에 이처럼 황혼부부의 이야기도 유쾌하고도 현실감있게 그려갈테니 꼭 관심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그동안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 '보고싶다' 등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와 '미남이시네요', '드라마의 제왕', 그리고 세계최초 3D 드라마 '강구이야기' 등을 연출한 홍성창 감독의 만남, 그리고 최불암과 나문희, 그리고 김미숙, 손창민, 강석우, 이미영, 강남길, 그리고 이상우, 박세영, 정만식, 황우슬혜, 고우리 등 연기력이 뒷받침된 신구가 조화된 출연진들을 자랑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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