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인터뷰] 공서영 "'야구여신' 힘입어 다시 연예인 꿈꾼다고요?"

2014. 4. 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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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김나영 기자]

"아직도 야구는 취미이자 제 인생은 일부예요."

지난해 '야구 여신'이라고 불리는 공서영 아나운서의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소식이 알려지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많은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그룹 클레오 멤버였던 공서영은 노력 끝에 KBSN 아나운서로 제2의 인생을 걷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 공서영은 XTM으로 이직해 '베이스볼 워너비'를 이끌며 남성 야구팬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던 그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이제는 방송인으로서 제3의 인생을 시작했다. 아나운서의 타이틀을 내려놓고 방송인으로서 대중에게 다가온 공서영은 짧은 시간 내에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진행부터 연기까지 새로운 도전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야구를 제 마음 속에서 놓은 것은 아니예요. 단지 초록뱀주나E & M과 계약을 하고 다양한 분야에 출연하는 것이지요. KBSN에서 나올 때부터 저는 프리랜서였어요."

공서영은 MBC 에브리원 '무작정 패밀리 시즌3' MBN '세대격돌! 대화가 필요해'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연기와 진행을 맡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에 이어 XTM '베이스볼 워너비'를 최희와 함께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스프링캠프 등을 보지 못해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긴 해요. 그래서 샵에서 준비를 할 때나 휴식을 취할 때 더 야구 관련 기사를 찾아보고 있어요. 또 야구 관련 종사자 지인들에게 질문하면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면서 노력을 하고 있어요. 제가 '방송을 하느라 바쁘다고 좀 봐주세요'라고 하면 프로답지 못하잖아요. 그래도 작년보다 야구장을 더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해는 스튜디오에서 6일 동안 진행을 했었는데, 이제는 3일 나눠서 방송하니까 다른 스케줄 안에서 허락된다면 야구장을 더 많이 가볼 생각이에요. 기대치가 있으니까 더 잘해야죠."

라이벌로 알려진 최희는 공서영과 같은 소속사에 전속 계약을 맺었고, '베이스볼 워너비'를 함께 진행한다. 공서영에게 최희란 어떤 존재일까.

"최희는 저보다 어리지만, KBSN에 다녔을 당시 선배였어요. 약간 어려워했지만 제가 XTM으로 이적하면서 친한 선배이자 동생으로 인연을 이어가면서 친해졌어요. 같은 업계에서 일하다 보니까 누구보다 저를 잘 이해해주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동반자에요. 지금은 서로 친하게 지내고 힘이 되어주는 존재죠."

야구가 인생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공서영의 이적은 호불호 반응을 일으켰다. 일부 야구팬들은 "야구로 떠서 연예인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다.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저도 걱정을 많이 했고요. 그동안 저에게 일주일의 하루도 빠짐없이 야구가 존재했어요. 야구는 저의 일이자 힐링의 요소였기 때문이에요. 그러던 중 제가 너무 야구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했어요. 조금의 숨쉬는 공간을 주는 것이에요. 아직은 야구는 제 삶의 큰 존재예요."

가수 활동, 야구 아나운서 그리고 방송인으로 변신한 공서영은 앞으로 계속해 자신의 틀을 깨며 대중에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는 진행이 정말 재미있어요. 그래서 야구 아나운서가 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롤모델로는 많은 선배가 있는데, 김성주 선배나 전현무 선배님이에요. 아나운서 출신임에도 엔터테인먼트적인 모습이 많으시잖아요. 아나운서 출신답게 정보 전달도 잘하고 유머도 있으시는 모습을 닮고 싶어요. 또 박지윤 선배님처럼 빈자리가 티가 나는 진행자가 되고 싶어요. '저 자리는 그 사람 자리인데'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여러 개 진행하고 싶어요."

'베이스볼 워너비'가 야구 시즌과 함께 시작을 알렸다. 또다시 야구 진행을 맡게 된 공서영은 이번 시즌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을까.

"'베이스볼 워너비'로 좋은 시청률을 기록해서 내년에 공서영 없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XTM이 다른 야구 채널과 동떨어져 있어 시청률이 좋지 않은 편인데, 시청률도 좋게 나오고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도 열심히 할 거예요."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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