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美FDA에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파견

유승철 편집위원 2014. 2. 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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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포치료제 전문가 파견 요청, 한국도 FDA제도 파악하는 계기로

[뷰티한국] 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우리나라의 바이오의약품 전문 인력이 미국 현지지도와 함께 양국 간의 협력증진에 나선다.

식약처는 세포유전자치료과의 최미라 연구관을 3일부터 한 달 동안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美FDA의 요청해 따른 것.

이로써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정책과 기술이 국제경쟁력을 갖고 세계시장을 리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바이오의약품정책과 김병국 연구관에 따르면 한국은 2011년 FCB파미셀(주)에 이어 메디포스트(주), (주)안트로젠 등의 기업에서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 3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최미라 연구관은 FDA에 머무는 동안 생물의약품국(CBER)에서 생물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심사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세포치료제 등 최신 정책을 소개하는 동시에 FDA의 제도, 규정 등을 파악하는 등 양국 간 신뢰 증진을 위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한국 식약처와 美FDA간 ▷세포치료제 분야 규제 및 허가 등 상호 이해 증진 ▷허가 및 실사 상호 인정 등을 위한 비밀보호서 체결준비 작업 등이 포함돼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전문 인력파견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줄기세포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미국과 상호 협력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상징성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철 편집위원 cow242@beautyhankook.com

유승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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